[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새 IBK기업은행장에 윤종원닫기윤종원기사 모아보기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확정됐다.
IBK기업은행은 2일 "윤종원 전 수석이 제26대 중소기업은행장으로 오는 1월 3일 취임해 공식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종원 신임 행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 인창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UCLA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재무부 저축심의관실,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 서기관, 기획재정부 종합정책과장·산업경제과장, 경제정책국장,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특명전권대사, 연금기금관리위원회 의장,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현 정부의 경제·금융 정책의 큰 뿌리인 ‘포용적 성장’, ‘사람 중심 경제’, ‘혁신 금융’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IBK기업은행의 핵심 역할을 한 단계 발전시킬 적임자라고 IBK기업은행 측은 설명했다.
반면 IBK기업은행 노동조합과 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측은 윤종원 신임 행장이 금융전문성이 없는 '낙하산 인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노조는 윤종원 신임 행장의 첫 출근 날인 오는 3일 출근저지 투쟁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취임식 일정도 미정이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말 12월 27일 김도진닫기김도진기사 모아보기 전 행장이 임기를 마치고 후임이 정해지지 않아 임상현 전무이사가 행장 대행체제를 이어왔다.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 행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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