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국내 주식부호 1위' 이건희 삼성 회장의 주식가치가 올 한 해 4조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바이오 쇼크' 영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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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기사 모아보기 셀트리온 회장은 9000억원 가량 줄었다.
3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개인 2만2327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주식가치는 올해 1월2일 13조6000억원에서 12월30일 17조6000억원으로 1년새 4조원 이상 늘었다. 삼성전자 가치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지분 4.18%를 보유하고 있다.
같은기간 삼성전자 주식을 각각 0.91%, 0.7%씩 보유한 부인 홍라희 여사와 장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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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의 주식가치도 조단위로 증가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6조6000억원에서 7조4000억원으로 늘어 2위를 유지했다. 홍라희 여사도 1조 가량 증가한 3조원으로 6위에 올랐다.
반면 삼성물산 보유 비율이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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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기사 모아보기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각각 1조7000억원으로 100억원 가량 증가했다.
감소폭은 바이오·제약에서 유독 컸다. 올해 코오롱 인보사 품목허가 취소, 신라젠 펙사벡 임상 중단 등 연이은 악재로 산업 전반이 흔들린 탓으로 풀이된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3조6500억원에서 2조7200억원으로 9000억원 가량 줄며 감소액 1위를 기록했다. 서 회장은 주식가치 순위에서도 4위에서 7위로 내려앉았다.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8500억원), 이웅렬 전 코오롱 회장(-5600억원), 전현호 메디톡스 대표(-2800억원),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2300억 원), 문은상 신라젠 대표(-2100억 원) 등도 감소폭이 컸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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