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차 투표를 진행했다.
과반 이상 득표가 나오지 않으면 크리스마스 지나 오는 26일에 1위 후보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이어 30일에 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는 현 유주선 금융노조 사무총장(기호 1번)과 박홍배 KB국민은행 노조위원장(기호2번) 2파전으로 치러지고 있다.
박홍배 후보는 김동수 SC제일은행 노조위원장(수석부위원장 후보), 박한진 기업은행 노조 부위원장(사무총장 후보)으로 팀을 구성했다.
선거는 현행 집행부와 변화에 도전하는 후보진간 대결 구도로 나타나고 있다. 신한은행 노조위원장을 역임한 유주선 후보가 KB국민은행 박홍배 후보와 맞붙어 리딩뱅크 다툼처럼 노조 선거도 '신한 VS KB' 구도라고 일컬어지고 있기도 하다.
기호2번 박홍배 후보는 공약으로 직무성과급제 도입 저지, KPI(핵심성과지표) 제도 개선을 통한 과당경쟁 중단, 여성·저임금직군 임금차별 해소와 처우개선, 남성 육아휴직 1년 의무화, 정부·여당·금노 정책협의회를 통한 국책금융기관 경영자율성 확보, 노사정협의체 신설을 통한 지역은행 발전방안 마련을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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