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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여파…11월 은행 주택담보대출 껑충

기사입력 : 2019-12-1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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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조 증가…집값 뛰자 보금자리론-전세대출도 늘어

가계대출 증감 추이 / 자료= 금융위원회(2019.12.11)이미지 확대보기
가계대출 증감 추이 / 자료= 금융위원회(2019.12.11)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지난달 은행 주택담보대출이 올해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심전환대출을 통한 제2금융권 대출전환과 집값 상승으로 보금자리론 정책모기지나 전세대출을 받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올 11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6조5000억원 증가하여 전년 동월(8조원) 대비 1조5000억원 축소됐다고 발표했다.

이중 은행권 가계대출은 7조원 증가하여 전년 동월 대비 3000억원 확대됐다.

특히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집단대출은 순감하고 개별대출(전세포함)이 4조9000억원 늘어 전년 동기 대비 1000억원 커졌다.

금융위 측은 "개별대출 증가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통한 제2금융권 대출전환, 정책 모기지 보금자리론과 전세대출 수요 증가 등이 이유"라고 설명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제2 금융권에서 안심전환대출을 통해 은행대출로 전환된 액수는 11월에 9000억원이다.

그리고 은행 보금자리론(대환 제외)도 올해 11월 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9000억원)을 앞선다. 은행권 전세자금대출은 같은 기간 2조4000억원에서 2조7000억원으로 늘었다.

2금융권의 경우 11월 중 가계대출이 4000억원 줄었다. 2금융 주택담보대출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전환과 리스크 관리 등으로 1조1000억원 줄었다.

기타대출은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11월에 은행권은 2조1000억원 늘고, 제2금융권은 6000억원 증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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