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집결 선언
기존에 준법감시인, 위험관리책임자,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신탁사업본부장을 특정업무전담본부장으로 선임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 디지털금융본부장을 새로 추가했다.
수장인 임원급 디지털금융본부장 선임이 우선 이뤄지게 된다. 그리고 흩어져 있던 디지털 관련 인력과 역량을 집결할 디지털금융본부는 이달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될 예정이다.
올해 신년사에서 이동빈 행장은 이미 “디지털뱅킹 확산”을 중점 과제로 꼽았다. 디지털 비대면 뱅킹이 노력에 따라 규모와 지역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Sh수협은행이 중견 은행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경쟁력 있는 분야로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 디지털뱅크 향해 뛴다
Sh수협은행은 2016년 12월 수협중앙회로부터 분리되고 출범 3년만에 총자산은 13조7000억원, 세전 당기순이익은 1760억원 증가하는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10월 기준 고객수도 300만명 수준까지 확대됐다. 이같은 성장에는 디지털 금융 분야도 톡톡히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동빈 행장은 모바일 뱅킹 ‘헤이뱅크(Hey Bank)’를 선보이고 카카오페이, 토스 등 핀테크 기업과 적극적인 제휴 마케팅으로 전략적인 히트상품을 탄생시키며 젊은 고객들을 유입했다.
이동빈 행장은 올 상반기 디지털 일반직 공모로 Sh수협은행 신입행원을 채용하기도 했다. 시중은행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추진이 격화되는 가운데, 핀테크, 빅데이터, AI(인공지능)와 IT 분야 역량을 가진 인재를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이렇게 디지털 분야 신규 인재로 선발된 10명이 올해 8월부터 새내기로 근무를 하고 있다. 또 올해 하반기 신입행원 공개채용에서 필기전형에 코딩능력을 평가해 디지털 인재 확보에 공을 들였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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