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은성수 위원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부동산 PF 익스포저 건전성 관리 방안은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산업의 건전성 제고라는 금융권 전체 큰 틀의 이익은 물론 부동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증권사와 여전사의 부동산PF 채무보증 취급 한도 제한 규제를 도입하는 게 골자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된 가운데 부동산PF 익스포저가 100조원 규모로 커지자 관리등을 켠 셈인데, 관련 업계에서는 수익성 우려도 나왔다. 은성수 위원장은 "세부 집행과정에서 시장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정책취지를 잘 구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은성수 위원장은 "금융정책을 수립함에 있어 금융시장 안정, 소비자·투자자보호, 금융산업 발전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모두 고려해야 하지만 동시에 달성하기 어려울 때도 있다"며 "세 목표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소비자, 금융업권 종사자 등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은성수 위원장은 "신용정보법 개정안,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안,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안 등이 입법화를 앞두고 있는데 특히 대통령령 등 하위규정 정비와 법 시행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주택금융공사법, 보험업법, 자본시장법 등의 입법화를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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