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협력의 구심점을 마련해, 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결집하고 미래지향적 공동 비즈니스를 추진한다. 케이블TV 혁신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CJ헬로를 비롯하여 현대HCN, JCN울산방송, NIB남인천방송, KCTV광주방송, GCS푸른방송 640만 알래스카 플랫폼을 공유한 6개 케이블TV 사업자가 주축이 됐다. 시장 변화 속 선제적 대응에 뜻을 모으고, 케이블TV 경쟁력 강화를 이끌고 있다. 업계 내 알래스카 플랫폼 도입 논의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원케이블 클럽 협의체는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CJ헬로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26일 개최된 ‘원 케이블 클럽 데이’에 참석한 6개 기업은 ▲케이블 플랫폼 경쟁력 강화 ▲규모의 경제 확대 ▲OTT 공동 대응을 아젠다로 삼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케이블TV와 시너지를 낼 다양한 상품·서비스 소개, 시연행사도 펼쳐졌다.
‘커뮤니티 TV’는 병원, 호텔 등 사업장 특성에 맞는 커뮤니티용 채널·메뉴 플랫폼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이를 활용해 세분화된 케이블 지역 비즈니스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640만 알래스카 이용자 바탕으로 규모의 경제 실현 방안도 논의했다. △타깃 광고시스템 협업을 통해 지역 광고 커버리지를 넓히고 빅데이터 기반의 타깃팅 정확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케이블 셋톱박스 공동개발·공동구매로 케이블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비전도 공유했다.
유기적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한 분야별 소통의 장도 열렸다. 기술·개발·사업 등 각 부서별 아이디어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요청사항에 즉시 대응하는 등 직접 교류를 늘려 나갈 예정이다.
김홍익 CJ헬로 기술담당 상무는 “원케이블 클럽 협의체는 케이블 차세대 성장동력이 움트는 협력의 장이자, 케이블 플랫폼 혁신의 전초기지”라며, “원케이블 클럽 데이를 정기적으로 운영하여 업계 동반성장의 모범사례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