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김영기닫기김영기기사 모아보기)은 6일 오전 라임자산운용의 임원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재무·회계 서류와 PC 등 전산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 부회장 등이 지난 2016년 무자본 인수합병(M&A) 방식으로 리드를 인수한 후 주가조작 등의 수법을 통해 800억원 규모의 회사 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라임자산운용이 리드의 전환사채(CB) 등을 다량 매입했다는 점에서 라임자산운용의 자금이 리드의 횡령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임자산운용은 지난달 초 잠시 리드의 최대주주로 올랐으나 2주 만에 주식을 장내 매도해 2대 주주였던 글렌로이드로 최대주주가 바뀌었다. 현재 리드와 라임자산운용의 지분율은 각각 5.31%, 3.33%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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