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금감원은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에 검사반 본대를 투입해 종합검사를 시작했다. 이로써 신한금융투자는 금감원이 상반기 KB증권, 하반기 유진투자증권에 종합검사를 실시한 데 이어 올해 마지막으로 실시하는 종합검사 대상이 됐다.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평가지표에는 ‘금융사고 금액 및 건수’, ‘준법감시 조직의 인력 규모’, ‘불완전판매 위험지수’, ‘위험자산 관련 익스포져(위험노출액) 비중’, ‘자기자본 규모와 건전성’, ‘영업활동별 위험평가 등급’ 등이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신한금융투자가 라임자산운용과 맺은 총수익스와프(TRS) 계약 내용을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라임자산운용의 상환·환매 연기 대상 펀드 규모를 최대 1조5587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이미 지난 10일부터 라임과 TRS 계약을 맺은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또 금감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이 선행매매 혐의를 수사 중인 만큼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의 선행매매 여부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앞서 ▲부동산금융 리스크 관리의 적정성 ▲투자자 이익 침해 불건전 영업행위 ▲내부통제 취약 부문 ▲자본시장 공정질서 저해행위 ▲자본시장 인프라 기능 등을 점검 계획으로 세웠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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