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31일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종합검사에 착수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종합검사는 약 3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9월 금감원이 앞서 마련한 종합검사 대상선정 평가 지표에서 지난해 종합검사를 받았던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을 제외한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수검대상에 포함됐다.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평가지표에는 ‘금융사고 금액 및 건수’, ‘준법감시 조직의 인력 규모’, ‘불완전판매 위험지수’, ‘위험자산 관련 익스포져(위험노출액) 비중’, ‘자기자본 규모와 건전성’, ‘영업활동별 위험평가 등급’ 등이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해외부동산 사모펀드 파생결합증권(DLS)도 들여다 볼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7월 판매한 4600억원 규모의 ‘독일 헤리티지 부동산개발 사모펀드 DLS’의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해 만기를 연장한 바 있다.
또 금감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이 선행매매 혐의를 수사 중인 만큼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의 선행매매 여부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서 밝힌 점검 계획대로 종합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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