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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숲을 보는 경영자세로 효성의 100년 만들자" 효성 창립 53주년 기념식

기사입력 : 2019-11-0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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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경영 강조 해봤던 기술, 경험 의존 벗어나야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조현준닫기조현준기사 모아보기 효성 회장이 3일 창립 53주년을 앞두고 1일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기술 발달, 융합을 강조했다.

조현준 회장은 임직원 300여 며이 참석한 자리에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4차산업혁명의 가속화를 언급하며 기술 발달과 융합으로 새로운 고객가치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지금까지 앞에 있는 나무만 보는 자세로 해봤던 기술, 해봤던 경험에만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자세로 효성의 100년 역사를 이룩하자며 격려했고 이를 위해 세상의 변화를 폭 넓게 보고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송주 효성첨단소재 상무(왼쪽)와 정홍준 효성티앤씨 상무(오른쪽)가 30년 장기근속상을 수상하는 등 장기근속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사진=효성 이미지 확대보기
최송주 효성첨단소재 상무(왼쪽)와 정홍준 효성티앤씨 상무(오른쪽)가 30년 장기근속상을 수상하는 등 장기근속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사진=효성
창립기념식에서는 10년 이상 장기근속 근무자를 위한 시상식도 열렸으며 최송주 효성첨단소재 상무와 정홍준 효성티앤씨 상무 등이 30년 장기근속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총 550명이 장기근속상을 수상했다.

3분기 자랑스러운 효성인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마케팅 부문에서는 효성티앤에스 권상환 상무와 효성중공업 이건필 과장이 선정됐다. 이들은 글로벌 고객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해 신시장 개척과 신규고객 유치를 통해 매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술부문에서는 장진호 GST(Global Safety Textile) 중국법인 대리가 선정됐다. 장 대리는 에어백 공정기술을 개선해 불량율을 낮추는 등 품질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성은 지난 1966년 11월 3일 만우 조홍제 회장이 그룹의 모태가 된 동양나이론을 설립한 이후, 올해 창립 53주년을 맞이했다. 현재는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세계 1위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의 80% 이상을 수출에서 일으키고, 세계 30개국 100개 이상의 제조 및 무역법인을 운영하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100년 효성으로 성장하기 위해 기술경영을 중심으로 탄소섬유, 폴리케톤 등 신소재를 직접 개발,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해 나가고 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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