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유통업계는 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대응하기 위해 쉼 없이 새로운 상품과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일반 브랜드부터 e커머스와 편의점, 대형마트·백화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변화를 꾀한다. 이에 따라 본지에서는 신상품과 기존 상품을 넘어 브랜드를 비롯해 트렌드 등을 톺아본다. <편집자주>
지난 10년간 대기업 유통채널이 사업 영역을 확장시키면서 전통시장의 위치는 축소돼왔다. 이에 따라 많은 정부들이 ‘상생’을 위해 대기업 유통채널과 전통시장과의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강조해왔다.
이 가운데 신세계그룹의 ‘노브랜드’는 지난 2016년부터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통해 전통시장과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 그 결과 해당 지역 전통시장 매출이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
상생스토어 1호점은 ‘당진 어시장’은 지난 2016년 8월 문을 열었다. 이 지점은 1층에 어시장이 영업하고, 2층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있다. 해당 지점이 문을 연 2016년 당진 전통시장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99% 늘었다. 지난 2017년에도 17.36%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이를 토대로 노브랜드는 ‘구미선산봉황시장 상생스토어(2017년 6월)’, ‘안성맞춤시장 상생스토어(2017년 8월)’, ‘여주한글시장 상생스토어(2017년 10월)’, ‘경동시장 상생스토어(2018년 4월)’, ‘월배시장 상승스토어(2018년 8월)’, ‘안동구시장 상생스토어(2019년 1월)’, ‘노브랜드 제천 중앙시장 상생스토어(2019년 5월)’, ‘노브랜드 동해 남부재래시장 상생스토어(2019년 7월)’를 오픈했다. 이달에는 ‘삼척 중앙점’ 문을 열었다.
노브랜드 관계자는 “올해 1~9월 전통시장 내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방문 고객 비율을 확인해본 결과 30~40대 젊은 고객들이 주를 이뤘다”며 “30~40대 고객이 전체 매출 64.2%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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