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8~29일 이틀 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SK ICT Tech Summit 2019’를 개최해 SK그룹 관계사들과 함께 ICT 기술과 서비스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28일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개회사에서 “New ICT 기술은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환경에서 독자적으로 경쟁력을 갖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SK ICT Tech Summit을 SK와 외부 파트너들이 공유하는 인프라로 만들어 협력과 성장의 기회를 창출하는 생태계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K ICT Tech Summit 2019’는 SK그룹 임직원을 비롯하여 협력사·스타트업·대학 관계자 포함 약 4000명을 초청해 진행된다.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SK(주)C&C 등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IoT △보안 △미디어 △산업기술 등 7개 영역의 71개 주제를 발표하고, 98개 기술 아이템을 전시한다.
올해 ‘SK ICT Tech Summit 2019’은 예년 대비 참석 관계사와 외부 공개 범위를 대폭 늘렸다.
그룹 계열사 간 종합적인 ICT 기술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SK에너지와 SK E&S, SK건설 등이 참여해 각 사 사업에 ICT 기술을 도입한 사례를 발표 및 전시한다.
관계사 간 협업을 통한 공동 R&D 성과도 다수 소개됐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5GX 기술 활용 멀티뷰 서비스’와 그룹 ICT 관계사가 보유한 기술 API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 ‘SK 오픈API 포털’ 등을 소개하는 공동 R&D 존을 작년보다 2배 늘렸다.
협력사·스타트업·대학 등 외부 관계자 참여 규모는 작년 1000명에서 올해 1500명으로 증가했다.
SK 측은 “내부적으로 보유했던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상생 생태계 구축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SK ICT Tech Summit 2019’는 28일 SK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9일에는 행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 신청한 외부 관계자도 참석 가능하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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