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 회장은 제주 디아넥스 호텔에서 열린 '2019 CEO 세미나' 폐막 연설에서 "비즈니스 모델 진화·전환·확장, 자산 효율화, 인적자본 확보 등 딥 체인지의 모든 과제들이 도전적인 만큼 기존 익숙한 생각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지난 16일 개막한 이번 세미나는 '딥 체인지 실행, 구성원들이 함께 만드는 행복'을 주제로 진행됐다.
최 회장은 "성공한다고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행복해지면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면서 행복전략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주문했다. 그는 "기업이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치밀한 전략을 세우듯 행복을 추구할 때도 정교한 전략과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번 세미나를 통해 SK그룹은 그룹 경영관리체계(SKMS)에 '구성원 행복'과 고객 등 이해관계자 행복을 함께 추구한다는 내용을 추가하는 개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그룹 SV위원회가 제안한 '사회적 가치 추진 체계'를 2020년경 내놓기로 합의했다.
이항수 SK수펙스추구협의회 PR팀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행복전략 등 그룹 차원의 경영 현안 추진 전략에 대한 CEO들 간 공감대가 확장됐다"며 "딥 체인지 실행력이 한층 속도감 있게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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