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에이블씨엔씨가 11번가와 전용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제휴협약(Joint Business Planning)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이블씨엔씨와 11번가는 지난 25일 서초동 에이블씨엔씨 본사에서 업무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은 에이블씨엔씨 이해준 총괄대표집행임원과 11번가 김현진 커머스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뤄졌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사는 각 사의 사업 노하우와 소비자 데이터를 결합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에이블씨엔씨는 다음 달 1일부터 개최되는 11번가 '십일절 페스티벌' 행사를 시작으로 고품질의 전용 제품을 자사 오프라인 매장과 11번가에 독점 유통할 방침이다. 또한 분기별로 11번가 전략 상품을 선정해 단독 행사를 진행하는 등의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11번가가 SKT와 함께 구축한 소비자 구매 패턴 및 위치 분석 빅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툴을 활용해 다양한 공동 마케팅도 선보일 예정이다. 11번가 자체 화장품 브랜드인 '싸이닉'의 에이블씨엔씨 화장품 편집숍 '눙크' 입점 방안도 추진된다.
에이블씨엔씨 이해준 총괄대표집행임원은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노하우와 11번가의 마케팅 데이터가 결합해 큰 시너지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의 제품을 최적의 마케팅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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