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는 터키 내 미샤 브랜드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7, 8월에만 5개 매장을 새로 열었다. 현재 앙카라, 이스탄불 등 터키 주요 8개 도시에 진출해 있으며, 이번 20호 매장으로 앙카라에만 7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투날리 힐미'는 앙카라 시내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쇼핑 거리로 서울로 치면 명동과 같은 곳이다.
미샤는 지난 2014년 10월 앙카라에 1호 점을 오픈하며 터키에 진출했다. 2014년 67만 달러를 시작으로, 2016년에는 120만 달러, 지난해에는 233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300만 달러 매출을 돌파하며 터키 진출 5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미샤의 터키 총판인 ARS코스메틱 올자이 아르잔(Olcay Arslan) 대표는 "터키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이 대부분 규모를 축소하거나 철수하고 있는 가운데 미샤만이 유일하게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터키 소비자들은 미샤를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식하고 있어 록시땅이나 MAC등 유명 브랜드와 나란히 경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블씨엔씨는 현재 전 세계 44개국에서 16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총 3만2000여개의 판매처를 확보하고 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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