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신한은행이 해외 점포 손익이 전체의 14%에 근접해 글로벌로 이익 다각화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25일 신한금융지주 2019년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이 1조 97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단일 3분기 순익도 694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6% 늘었다.
특히 글로벌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게 특징적이다. 신한은행 해외 점포 순익은 올 3분기 누적 27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났다. 베트남, 일본 등 국외점포 손익 비중이 1년새 12.7%에서 13.9%로 늘었다. 국외 점포 자산비중도 올해 3분기 말 전체의 10.2%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특히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신한은행은 3분기 중 은행 NIM(순이자마진)이 1.53%로 전분기 대비 5bp 하락했다. 그런데 3분기중 국외점포를 포함한 은행 연결 NIM을 보면 1.57%로 국내 NIM 하락폭 일부를 완화했다.
그룹으로 확장하면 올해 3분기 누적 신한금융그룹 글로벌 손익은 신한베트남파이낸스(SVFC) 편입에 따른 카드 부문 손익 증가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19% 늘어난 2921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의 성과를 냈다.
신한금융지주 측은 "저성장 시대 진입이라는 새로운 환경을 타계하기 위해 추진했던 비은행 부문의 균형 성장, 글로벌 진출 확장,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 등의 노력들이 원신한 시너지 협업 기반으로 ‘2020 SMART Project’ 성과 달성에 한 걸음 바짝 다가섰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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