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세대별 쇼핑앱 사용 현황'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가장 많은 한국인이 이용한 쇼핑앱은 쿠팡으로 집계됐다. 전 세대를 통틀어 지난 9월 기준 1132만명이 쿠팡앱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세대별 현황을 살펴본 결과 10대를 제외한 20~40대는 모두 쿠팡앱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가 주로 이용하는 쇼핑앱은 지그재그(64만명)로 집계됐다. 그 뒤를 이어 쿠팡(59만명), 스타일쉐어(52만명), 11번가(30만명), 번개장터(29만명), 무신사(22만명) 순으로 이용자가 많았다.
20대는 쿠팡앱 이용자(146만명)가 다른 쇼핑앱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쿠팡 외에는 지그재그(64만명), 11번가(62만명), 위메프(61만명), 티몬(43만명), G마켓(40만명) 순이었다. 특히, 1020세대는 지그재그와 스타일쉐어, 무신사, 아이디어스, 에이블리 앱 등이 등장하면서 다른 세대와는 쇼핑앱 이용에 차이를 보였다.
40대는 조사된 세대 중 쿠팡앱 이용자가 가장 많은 세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40대 쿠팡앱 이용자는 343만명으로 전년 동월(220만명) 56% 증가했다. 기타 쇼핑앱 이용은 11번가(207만명), G마켓(161만명), 위메프(159만명), 티몬(126만명), 옥션(124만명) 순이었다.
50대 이상도 쿠팡앱 이용자가 기타 쇼핑앱 대비 압도적으로 많았다. 50대 쿠팡앱 이용자는 283만명으로 전년 동월(167만명) 69% 증가했다. 이밖에 11번가(152만명), 홈앤쇼핑(109만명), 당근마켓(88만명), G마켓(82만명), 현대Hmall(71만명) 순으로 쇼핑앱 이용자가 많았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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