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기사 모아보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일 “전기요금 체계 개편과 관련해 장단점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검토할 계획이며, 예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성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기요금 체계 개편을 추진하면서 요금 인상이 예상된다는 우려 표시에 이와 같이 답했다.
이어 “한전 총괄원가의 85%는 전력구입비이며, 전력구입비의 대부분은 연료비가 차지하므로 전기요금을 총괄원가와 연동시키면 결국 연료비와 연동돼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총괄원가는 2014년 53조9000억원에서 2018년 59조2000억원으로 약 10% 증가했다.
성 장관은 “연동제와 총괄원가 도입은 여러 장단점이 있다”며 “국제유가 변동 요인으로 효율적 운영할 수 있지만 공공요금 변동성 높아지고, 계속 올라갈 수 있어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한홍 자유한국당 의원은 현 정부의 탈원전(에너지전환) 정책으로 한전 순이익 8조3000억원 감소 포함해 43조원이 허공으로 날아갔다고 주장했다.
이에 성 장관은 “올해 원전가동률을 올렸는데도 한전이 9000억원 적자를 낸 것은 국제유가 상승이 적자의 주요 원인이기 때문이다”고 답변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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