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회에서는 각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과학 전문가들이 모여 ‘태양계의 행성과 이에 어울리는 화장품 이야기’를 10개 주제로 나눠 발표 및 논의를 했다.
수생식물 어리연꽃은 금은련화(金銀蓮花)라는 생약명으로 열병, 두통 등 치료에 주로 사용돼 왔다. 자외선에 의해 손상된 피부를 보호하고 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도 확인돼 향후 화장품 소재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지속가능한 천연자원을 국산화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한국콜마는 2017년 8월 발효된 나고야의정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에서 자생하는 식물을 활용해 자원화하는 데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에 화장품을 비롯한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소재를 재배하고 개발하는 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1959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출발한 세계화장품학회는 화장품 과학기술 분야의 국제협력을 위한 세계적인 조직이다. 이후 각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연구자들이 참여해 신기술을 발표하며 화장품 산업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한국콜마 강학희 기술원장은 지난해 1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며 K뷰티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을 해온 바 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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