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 9월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은성수 닫기 은성수 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4일 코스닥 2차 전지업체 더블유에프엠(WFM)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내부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WFM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내부적으로 조사를 시작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가 투자한 WFM에 대한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금융당국이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조사했다.
이에 대해 은 위원장은 “사모펀드 전반에 대한 조사와 WMF의 주가조작 의혹을 분리해서 해야 하는데 WFM에 대한 조사는 한국거래소와 함께 착수했다”고 답했다.
WFM은 조 장관 가족이 가입한 사모펀드의 운용사인 코링크PE가 투자한 업체다.
검찰은 코링크PE의 실질적 대표로 지목된 조국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를 지난 3일 구속기소했다. 조씨는 WFM을 무자본으로 인수하고, 허위공시를 통해 주가 부양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은 위원장은 사모펀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모펀드 전체를 조사하기 위해 인원을 늘리는 것이 비용이나 효과 측면에서 맞는 건지, 또 발본색원하는 측면에서 일벌백계하는 게 맞는 건지 등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하려면 사람이 늘어야겠지만 나중에 왜 쓸데없는 사람만 늘렸느냐고 비난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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