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회 국교위 소속 주승용 국회부의장은 LH 건설 현장에서 1년에 250명 꼴로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안전 사고 문제가 해가 지나도록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건설현장 안전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도 지난 2014년 7명, 2015년 13명, 2016년 8명, 2017년 8명, 2018년 12명 등 지난 5년간 총 48명으로, 연평균 9.6명에 달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만 사망 4명, 부상 139명이 발생하는 등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5년간 재해 현황을 유형별(2019년 6월말 기준)로 살펴보면 추락사고가 392건(28%)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도사고 254건(18%), 낙하·비래사고 169건(12%)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을 살펴보면 안전 교육 등 사전 예방으로 방지할 수 있는 사고가 대부분이었다.
주 부의장은 “재해 유형을 분석해보면 비슷한 유형의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 구조물 및 예방 장치 설치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한 “LH가 현재 시행하고 있는 안전 교육과 관리 실태 점검을 더욱 철저하고 효과적으로 실시해 사고 없는 건설 현장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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