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30일 KDB생명 매각을 위해 매각주간사 CS/삼일회계법인, 재무실사 삼일회계법인, 계리실사 밀리만, 법무실사 광장을 선임했다고 밝히며 매각 공고를 공식화 했다.
매각공고 이후 오는 11월초 투자의향서(LOI) 접수 및 입찰적격자 숏리스트(short-list) 선정에 나설 예정이다.
연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MOU(양해각서) 체결을 거쳐 오는 2020년초 매각 종료를 목표로 매각절차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2010년 3월 금호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PEF(사모펀드)를 통해 KDB생명(옛 금호생명)을 인수해 세 차례 매각을 추진했지만 최저입찰가액 하회 등으로 적격 매수자를 찾지 못해 매각이 무산돼 왔다.
이번 매각은 KDB-Consus Value PEF 및 SPC가 보유한 KDB생명 보통주식 8800만여주를 매각하고 KDB생명 경영권을 이전하는 거래로 잠재투자자는 다양한 거래구조를 제안할 수 있다.
산업은행 측은 "잠재매수자 면담 등을 통해 달라진 KDB생명의 모습이 시장에 제대로 전달된다면 이번 M&A에 대한 관심은 과거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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