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이 한국신용정보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금융채무 불이행자로 등록된 자영업자는 3만4288명으로 1년 전 같은 시기 2만6805명에 비해 27.9% 늘었다.
금융채무 불이행자로 등록된 자영업자는 2016년 6월 2만3746명, 2017년 6월 2만3939명으로 증가세가 더뎠지만, 최근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출을 보유한 전체 자영업자 중 금융채무 불이행자는 2017년 6월 1.35%, 2018년 6월 1.36%에서 올해 6월 1.62%로 늘었다.
이태규 의원은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 실패가 경기침체와 맞물려 자영업과 영세 소상공인의 가계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경제정책의 전면적 수정과 함께 제조업 등 중간임금지대 고용 시장의 마련, 내수경제 활성화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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