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크기, 앱 연속성, 기기 내구성 등 모든 부분 찬사, 고가 정책만 다소 지적
18일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전량 매진에 이어 미국 조기 매진 가능성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차라리 종이를 접어라"라고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가하던 외신의 반응이 "어떤 식으로 봐도 갤럭시 폴드는 독보적"이라는 찬사로 180도 달라졌다.
27일(현지 시간)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에 대해 펼치면 7.3인치로 역대 갤럭시 시리즈 기기 중 최대 사이즈를 자랑하는 폴드의 대화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화면을 접었을 때나 펼쳤을 때 모두 자연스럽게 연동되는 앱 연속성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이다.
이는 지난 4월 미국 출시를 앞두고 현지 매체 취재진 및 리뷰어 등에게 리뷰용 기기를 사전 제공한 뒤 힌지와 화면 틈 이물질 유입, 보호 필름 강제 제거 화면 파손 등의 문제가 벌어졌던 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보이는 것이기에 이 반응에 더 많은 눈과 귀가 모인다.
특히, 안드로이드 오쏘리티는 폴드 리뷰에서 '아이폰 사용자들은 울고 싶어질 것'이라는 발언까지 하여 지난 4월 기기를 제공 받은 일부 리뷰어, 취재진이 자국 브랜드 애플에 대한 충성심으로 인해 의도적으로 갤럭시 폴드에 악평을 가했다는 의혹까지 무색하게 만들었다.
한편, 지난 4월 발생한 화면 파손, 이물질 유입 등의 이슈에 대해 미국 외신은 미래 폴더블 폰 시장 및 판매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폴더블폰의 약한 내구성을 갤럭시 폴드가 스스로 드러냈다고 평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239만 8000원이라는 가격은 어쩔 수 없이 일부 열성적인 이용자에게만 적합할 가격이라며 시장의 대다수 소비자에게 접근성이 낮은 제품임을 지적하는 부분 외에는 기기의 성능 및 스펙에 대해 찬사를 보낸 것이다.
이에 따라 18일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출시 이후 전량 매진에 이어 27일 미국 출시를 앞둔 갤럭시 폴드의 미국 조기 매진 가능성 또한 높게 점쳐진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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