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호주 부동산 매입 시 데이터를 정확히 읽어야 자산이나 투자에 대한 안정성을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써니 최(Sunny Choi) 리멕스(RE/MAX) 호주지사 디렉터는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포스코타워에서 열린 한국금융투자포럼에서 “호주 부동산 매입에 있어 데이터 숙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디렉터는 “소중한 자산을 투자할 때 부동산 시장을 어떻게 읽을 것인지 등 데이터에 대해서 얼마나 확실한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호주는 매주 데이터가 쌓이는 ‘오픈홈’(Open Home) 시스템 등 일반인이 쉽게 공유할 수 있는 판매구조가 잘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최 디렉터는 최근 호주 부동산 동향에 대해 ▲호주 중앙은행(RBA) 금리 인하에 따른 이자율 하락 ▲대출규제 완화 및 이자 버퍼(Buffer) 완화 ▲첫 주택 구매자 대상 정부 보증 담보 융자(최대 95%) 등을 특징으로 꼽았다.
호주 부동산 시장에 투자할 때는 매매 가격보다는 밸류에이션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최 디렉터는 “최근 호주 부동산 가격이 많이 하락한 상황이긴 하나 호주 부동산의 가격 패턴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며 “또한 11월에 판매량이 제일 많고 연말이나 연초에는 매물이 없기 때문에 매입 시 이러한 시장패턴도 읽어야 한다”고 말했다.
해외 부동산 투자매물 범위를 넓힐 필요가 있다고도 강조했다. 최 디렉터는 “싱가포르계 자산운용사는 합리적이고 융통성 있게 적극적으로 투자를 한다”며 “대상 매물 범위도 상업용 오피스뿐만 아니라 호텔, 쇼핑센터, 재개발 등 다각면으로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기관투자자들이 호텔 등 상업용 부동산 투자는 리스크가 많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투자매물의 범위를 넓혀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