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눈치 싸움 이제 그만'이라는 하나투어의 광고 문구가 16일 논란을 야기했다.
하나투어가 회원을 대상으로 발송한 광고 메일 중 지역별 베스트 특가를 모은 코너에서 일본 여행 상품 홍보 문구에 '눈치 싸움 이제 그만'이라는 홍보글이 4인부터 출발확정 39만9900원부터 상품에 함께 올라온 것이다.
이에 대해 하나투어 메일을 받은 고객 중 일부가 일본 불매 운동을 눈치 싸움으로 격하, 폄하시킨 잘못된 홍보 활동이라며 문제를 제기했고 몇몇은 일본 관광객으로 인한 수입 의존도가 컸을 하나투어가 현재 얼마나 큰 위기상황을 겪는지에 대한 반증이라며 분석했다.
한편, 하나투어 측은 단체 구성 없이 4인만 모이면 출발할 수 있다는 뜻에서 사용하던 눈치 싸움이라는 문구를 그대로 적용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메일에 링크된 이미지의 문구를 교체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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