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조동호 전 후보자가 부실학회를 비롯한 연구비 유용 및 연구부정 문제로 인해 낙마한 만큼 최 후보자에 대한 부실학회 공방은 치열하게 진행되리라고 점쳐진다.
최 후보자 측에서는 "후보자 본인은 관련 학회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지도 학생이 학회로부터 사전 리뷰를 받고 참석하여 논문을 발표한 정상적인 학술 활동이었다고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연구주제의 특이성에 비추어 볼 때 해당 학술대회는 적절해보였지만 부실학회에서 운영하는 학술대회인 점을 인지하지 못한 부분은 전적으로 지도교수인 본인의 잘못이라는 말도 첨언했다.
지난해 국내에서도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와셋(WASET), 오믹스(OMICS) 등의 부실학회 문제가 언론 등에 보도되면서 알려졌고 세계적으로 부실학회 문제가 널리 알려진 시점은 미국이 오믹스를 제소한 2016년 무렵이었다.
그렇기에 최 후보자의 논문 투고가 진행된 2012년 11월 당시로서는 부실학회 여부를 의심하는 것 자체가 어려웠고 이를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었다는 해명 또한 제시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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