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3일 서울 여의도 신한 AI 본사에서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지주 회장 및 그룹사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 여섯번 째 자회사로 '신한AI' 출범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신한금융의 주요 자회사인 은행, 금투, 생명, 자산운용과 IBM 및 국내외 전문가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보물섬 프로젝트’를 공식 가동했다.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빅데이터로 글로벌 마켓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하고, 자산 배분 및 글로벌 우수상품을 추천하는 AI 분석 모델 NEO에 대한 개발과 업그레이드를 지속 진행해 왔다.
이후 본격적인 서비스를 앞두고 지난해 12월 신한AI 자회사 설립을 이사회에서 승인받고 7월에 투자자문업 등록 및 8월 금융위원회 자회사 편입 승인 절차까지 마무리하고 이번에 공식 출범하게 됐다.
신한금융은 ‘신한AI’를 통해 일반 고객들도 고객자산가들이 받던 투자자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고객 관점에서 보다 객관적이고 차별화된 투자 전략 제공 및 상품추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온라인 자산관리 시장에서 ‘신한AI’가 국내를 대표하는 AI투자자문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신한의 금융노하우와 디지털 신기술을 총 동원해 차별화 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룹내 최우수 인력과 다양한 경험을 가진 외부 인재를 확충하고 있다. 또 세계 최고수준 글로벌 AI 연구기업인 캐나다의 ‘엘리먼트 AI(Element AI)’,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국내외 AI 선도기관과 협력한다.
향후 ‘신한AI’는 축적된 AI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리스크 관리, 신용평가, 컴플라이언스 등 AI적용 범위를 금융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조용병 회장은 “기존의 시각을 탈피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그 가치를 성장시켜 신한AI를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과 사업성을 갖춘 전문 AI회사로 다같이 만들어 가야 한다” 며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 혁신의 상징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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