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고려대와 진행한 인공지능(AI) 산학협력 과제를 완료하고 이같은 내용의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머신러닝 모형은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나고 변별력이 높아 이용되는 분야가 확대되고 있으나 프로세스가 복잡해 도출된 결과나 관련 근거를 설명하기가 어려웠다.
신한은행은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고려대학교 정보통신대학 ‘패턴인식 및 머신러닝 연구실’과 함께 ‘머신러닝 모형에 대한 효과적인 설명방법’ 개발을 추진해 왔고 이번에 의사결정 결과와 근거를 시각화해 사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검증을 마쳤다.
장현기 신한은행 디지털R&D센터 본부장은 “이번에 성공적으로 검증을 마친 시각화 기법은 인공지능 R&D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며 “산학협력을 통해 머신러닝 모형에 대한 설명력을 극대화하고 고객과 직원 모두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해 2월 출시한 챗봇 서비스 ‘쏠메이트 오로라’의 자동 질의응답 성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작년 4월부터 8개월간 강원대학교와 산학협력을 진행했으며 관련 연구성과를 작년 10월 개최된 ‘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학술대회’에서 발표해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학계와의 협업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