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기업은행 등 금융공기업(공기관) 10곳과 KB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 농협 등 5개 은행을 종합한 올해 하반기 채용계획 규모는 2800여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2951명) 대비 다소 적지만 현재 채용 검토중인 곳이 계획을 확정할 경우 전년비 수준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확정된 곳을 위주로 보면, 한국은행은 올해 하반기 60명을 채용할 예정으로 전년 동기(59명) 수준이다. 금융감독원의 경우 지난해보다 13명 늘린 75명을 뽑을 예정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꼽히고 있다.
IBK기업은행도 올 하반기 220명의 신입행원을 뽑는다.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도 올해 하반기 각각 88명, 75명의 신입직원 채용에 나선다.
시중은행의 경우 KEB하나은행 400명, 우리은행 450명, 그리고 신한은행이 연간 채용규모상 하반기 370명 이상을 뽑을 것 등을 감안하면 현재까지 5대 은행 기준으로 2150명 가량을 하반기에 채용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시중은행의 경우 채용비리 홍역을 치르고 난 뒤 '은행고시'로 불리는 필기시험을 전형에 포함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의 경우 하반기 예정된 400명의 채용 규모에서 200명은 오는 9월 공개 채용을 통해 뽑을 예정이고, 나머지 200명은 수시 채용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의 경우 올해부터 디지털/ICT 관련 인력은 수시채용 방식을 통해 뽑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관련기사]
- DGB대구은행, IT·PB 등 전문역 공개채용
- 금감원, 5급 신입직원 역대 최대 75명 채용…28일 접수 시작
- JB금융그룹, 전북·광주은행 각각 50여명 하반기 채용
- 우수면접자 서류면제 귀쫑긋…금융권 채용박람회 구직 행렬
- 보험업계, 금융권 채용박람회서 IFRS17 대비 ‘보험계리사 모시기’ 눈길
- [현장스케치] 고등학생부터 취준생까지…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오전부터 북적
-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 DDP서 개막…60개 금융사 한 자리에
- 기보, 2019년 신입직원 88명 채용
- 신보, 하반기 신입직원 75명 채용
- 전북은행, 2019년 50여명 신입채용 실시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