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지방조달청 본관 4층에서 김혜영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 박내원 한국HA마케팅담당, 최불암 배우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 16KG 통돌이세탁기 30대를 기증했다.
백조세탁기 모델이었던 최불암 씨는 현재 사단법인 제로캠프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 단체는 청소년 문제에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는 다양한 문화 캠페인을 진행한다.
백조세탁기는 금성사(現 LG전자)가 한국 기업 가운데 최초로 1969년에 선보인 세탁기다. 백조세탁기를 시작으로 1980년 국내 최초 전자동 세탁기 WF-7000, 1996년 국내 최초 통돌이 세탁기 WF-T101, 2105년 세계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세탁기를 결합한 트롬 트윈워시 등을 선보인 바 있다.
김혜영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세탁기 지원이 청소년 미혼모ㆍ미혼부의 자립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들의 사회적 편견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불암 이사장은 “청소년 미혼모ㆍ미혼부를 도울 수 있게 돼 매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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