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미래차 시장에서 발돋움하기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번 서비스는 다양한 업계와 협업과 중소업체 참여 등 '개방형'으로 이뤄진다는 특징이 있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구축 비용절감·데이터 축적 등 효과와 함께 상생 생태계를 조성해 향후 사업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테면 '제트'를 통해 빌릴 수 있는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에는 LG유플러스 통신기기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한 기기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현대차는 서비스 이용객에게 대인·대물·치료비 등을 종합보장하는 메리츠화재 보험서비스를 가입했다.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위한 조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보다 많은 중소업체들이 제트를 통해 라스트마일 공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문호를 적극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정의선 부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서비스 업체 전환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서 2018 7월에는 한국 메쉬코리아와 중국 임모터 등 라스트마일 업체에 전략투자하기도 했다.
업게에서는 글로벌 개인형 모빌리티 시장 규모가 2015년 4000억원에서 2030년 2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시장 규모 전망은 연평균 20% 성장해 2022년 약 6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한 연구기관 관측이다.
정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그룹의 역량을 융합하여 독자적인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외부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여 제조와 서비스를 융합한 사업기회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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