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하나에 이어 신한·우리까지 부동산 신탁업에 뛰어든 가운데 금융지주 빅 4가 부동산금융에서 격돌하게 됐다.
신한금융은 지난 5월 아시아신탁을 열다섯 번째 자회사로 편입해 그룹의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이후 고객에게 부동산 생애주기(Life-Cycle) 전반에 걸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개월간 그룹 부동산사업 고도화 컨설팅을 진행해 왔다.
‘그룹 부동산전략위원회’는 조용병 회장이 직접 지휘하고 유관 그룹사(자산운용, 아시아신탁, 대체투자, 리츠운용) CEO와 GIB, WM 사업부문장이 참석해 그룹의 부동산 사업의 전략방향을 논의하고, 동시에 협업 성과 분석, 협의체 업그레이드를 주관한다. 반기 1회씩 2월과 8월에 개최된다.
‘그룹 부동산금융협의회’는 매월 1회씩 열리며 그룹 내 협업이 필요한 부동산 관련 딜(Deal) 정보를 공유하고 원신한 관점에서 협업 가능한 딜발굴과 실행을 담당하게 된다. 앞으로 ‘부동산금융 협의회’를 중심으로 그룹의 역량을 집중시켜 부동산금융 시장 내 지위를 강화함과 동시에 고객에게 한층 업그레이드 된 부동산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룹 WM부동산사업협의회’는 WM 고객을 대상으로 신규 부동산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고객에게 지속적인 부동산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부동산금융 전문인력 육성을 담당한다. WM고객에게 자문, 중개, 자산관리 등 부동산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분기 1회 개최되는데 본격적 사업 실행이 이뤄지면 월 1회로 늘리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협의체를 주기적으로 가동해서 부동산금융 사업의 진행현황과 신(新)사업 추진 내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조용병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부동산 사업라인 협의체를 중심으로 부동산 금융을 활성화함으로써 고객의 자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동산 자산 활용에 대한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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