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우리·농협·국민·하나·부산 등 시중은행장은 3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 주재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대응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앞서 자체적으로 신한은행은 지난달 31일 '소재부품전문기업 성장지원 대출'을 출시했다. ‘소재∙부품전문기업’에 대해 연 0.5%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일본 수출규제 등에 따른 피해기업’의 경우 연 0.3%, 기술혁신 중소기업인 ‘이노비즈 인증기업’의 경우 연 0.2%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대 연 1.0%까지 금리를 우대한다.
우리은행도 오는 5일부터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에 대해 2조7000억원 규모 신규 경영안정특별자금을 지원하고 최대 연 1.2%p 금리감면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금융회사들은 이번 금융지원 대책이 현장에서 원활히 집행되기 위해서는 일선 담당자의 현장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담당자 면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와관련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금융당국도 일선 담당자의 지원 과정에서 고의‧중과실이 없는 경우 면책을 받을 수 있도록 해 금융권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지원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