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이날 하반기 인사를 실시해 통화정책과 금융시장 담당 부서장을 새롭게 보임하고 능력이 검증된 2급 직원을 법규제도실장과 차세대시스템개발단장으로 발탁했다.
신임 김현기 금융시장국장(前 공보관)은 입행 후 주로 금융시장국에서 근무하면서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공개시장운영을 통한 통화정책 집행 경험도 갖췄다고 소개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중심지인 런던에서 사무소장으로서, 당행의 언론 소통을 총괄하는 공보관으로서 근무경험도 있다고 밝혔다.
신임 김기환닫기김기환기사 모아보기 법규제도실장(前 법규제도실 부실장)과 김지수 차세대시스템개발단장(前 차세대시스템개발단 개발반장)은 현 소속부서에서 전임 부서장을 보좌해 각각 최근 들어 크게 증가한 법률리스크에 적절히 대응하고, 현재 진행중인 차세대시스템개발 실무를 충실히 수행해 온 점을 인정해 2급임에도 부서장으로 발탁했다고 소개했다.
1급 승진자로는 오랜기간 동안 담당 분야에서 전문가로서 탁월한 업무실적을 이끌어 낸 오금화 국제협력국장, 변성식 금융검사실장, 송두석 준법관리인 등 7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신임 오금화 국제협력국장(前 국제협력국 의제연구반장)은 조사국 등 주요 정책부서와 IMF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총재의 BIS 이사 선임(2018.11월) 이후 국제회의에서 글로벌 금융・경제 관련 현안 이슈 등 의제 설정을 주도한 능력을 인정해 승진과 함께 부서장으로 발탁됐다고 소개했다.
이번 하반기 인사 승진자는 1급 7명, 2급 14명, 3급 24명, 4급 25명 등 총 7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여성은 9명(3급 2명, 4급 7명), 외부전문가 수시채용을 통해 입행한 직원은 총 4명(3급 2명, 4급 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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