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LS산전이 올 2분기 영업이익 43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보다 33% 하락했지만 전분기보다는 52% 상승하면서 전반적으로 내수 부진을해외에서 만회했다”고 26일 분석했다.
LS산전은 올 2분기 당기순이익이 35.4% 떨어졌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12%와 33.4% 감소했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전력기기가 유럽향 직류용 기기 판매 호조와 중동 수요 회복에 힘입어 수출 이 선전했다”며 “중국 무석법인이 DC-Relay 등을 중심으로 높은 수익성도 유지했다”고 설명헀다.
이어 “전력인프라는 매출이 예상보다 호조였지만 대기업향 매출이 감소한 대신, HVDC와 변압기 매출이 증가한 Mix 변화로 인해 수익성이 저조했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LS산전의 하반기 전망에 대해서는 “ESS와 전력인프라, 자동화솔루션이 부진에서 벗어나며 실적 회복세가 전개될 것”이라며 “ESS는 정부의 화재 조사 결과 및 대책 발표 이후 수주가 재개되고 있고, 1848억원 규모의 영암 태양광 연계 프로젝트와 다수의 대기업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급속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전력인프라는 배터리 및 화학 업종의 설비 투자 수요가 회복을 뒷받침할 것이며 자동화솔루션은 상반기 일회성 비용을 딛고 정상적인 수익성을 실현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LS산전의 3분기 영업이익을 512억원으로 추정하며 지난해 동기보다 3% 감소하지만 올 2분기보다는 18%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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