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은 덴마크의 국영 에너지 기업인 외르스테드(Ørsted)사와 계약을 맺고 2022년 까지 대만 서부 장화현(彰化縣) 해상풍력단지에 해저 케이블을 공급하게 된다.
이 중 장화현 해상풍력단지가 가장 큰 규모로 연간 900MW의 전력을 생산한다. LS관계자에 따르면 이같은 규모는 원전 1기의 발전량(1GW)과 맞먹는 양이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LS전선은 2009년 해저 케이블 사업에 진출해 불과 10여년만에 글로벌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상풍력개발이 활발해져 해저 케이블 사업도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외르스테드는 1972년 설립되어 덴마크 정부가 약 51% 지분을 갖고 있는 에너지 기업이다. 최근에는 신재생 에너지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2018년 매출은 약 13조5000억원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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