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25일 2019년 상반기 연결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영업이익 2.5%, 당기순익 1.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대를 보였다. 수주잔고는 상반기 기준으로 58조7389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5.3% 늘었다.
부채비율은 전년 말 대비 3.8%포인트 개선된 113.9%,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전년 말 대비 3.6%포인트 상승한 198.0%, 현금성 유동자산은 전년 말 대비 18.6% 증가한 4조8206억원을 보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가스플랜트, 복합화력, 매립공사 등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하는 수주 전략과 지속적 재무구조 개선 등으로 상반기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달성했다”며 “아울러 신시장·신사업에 대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금년 수주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기술 및 수행 경쟁력 제고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내실 있는 성장으로 시장 신뢰를 유지할 것이다”고 밝혔다.
증권업계에서도 하반기 추가 해외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본다.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라크 유정 물공급시설 등으로 흡족했던 해외수주는 하반기에도 모멘텀이 많다”며 “파나마 메트로, 알제리 복합화력, 그 외 다수 중동 프로젝트 수주가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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