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현대건설 영업이익은 2330억~2501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안정적인 국내 주택 실적, 긍정적인 해외 수주 행보가 이유다.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이라크 유정 물공급시설 등으로 흡족했던 해외수주는 하반기에도 모멘텀이 많다”며 “파나마 메트로, 알제리 복합화력, 그 외 다수 중동 프로젝트 수주가 대기 중”이라고 언급했다.
해외 손실 사업장 준공이 이어진 것은 해외 원가율 회복에 힘을 보탰다. 백광제 교보증권 건설·부동산 연구원은 “해외 손실사업장 준공 또한 해외 사업 실적 회복 이유”라며 “이에 따라 해외 원가율이 회복됐다”라고 분석했다.
김치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우디 마잔 프로젝트 수주는 발주처인 아람코의 최대 업스트림 프로젝트”라며 “현대건설은 과거 우쓰마니아 에탄 회수 처리시설의 성공적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수주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우디 마잔 같은 대형 프로젝트 수행은 향후 수주에 트렉레코드로 작용해 고무적인 결과”라며 “즉시 착공 조건으로 수주 빠른 매출 인식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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