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55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7.50으로 전장보다 0.12% 높아졌다.
달러화 강세 반작용에 유로화는 약해졌다. 유로/달러는 1.1205달러로 0.09% 낮아졌다. 파운드/달러는 1.2463달러로 0.44% 하락했다. 영국의 2분기 성장률 감소 예상이 금리인하 기대를 낳고 있다.
엔화도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108.89엔으로 0.15% 높아졌다. 스위스프랑화는 달러화 대비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머징 통화들은 달러화 대비 방향이 엇갈렸다. 중앙은행 해임 소식에 급락하던 터키 리라화 가치는 안정을 되찾았다. 리라화 환율은 0.02% 내렸다.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0.3% 낮아졌고 남아공 랜드화 환율은 보합 수준이었다. 반면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1.1% 급등했다. 카를로스 우르수아 재무장관이 정책 견해차를 이유로 돌연 사퇴한 영향이 컸다. 러시아 루블화 환율은 0.4% 상승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지난 5월 미 기업들의 구인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가 발간한 구인·입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5월 기업 구인규모는 732만3000명으로 전월대비 4만9000명 줄었다. 예상치는 747만명이었다. 전월 기록은 744만9000명에서 737만2000명으로 하향 수정됐다.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닫기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류허 중국 부총리 및 죵 샨 상무부 부장과 대화를 나눴다고 CNBC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은 “현재진행형인 무역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협상을 이어가기 위해 만났다”며 “양측은 이같은 협상을 적절하게 이어나갈 것”이라고 소식통은 귀띔했다.
패트릭 하커 미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인하 기대에 반대입장을 밝혔다. 그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글로벌 성장세 둔화와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경제전망에 분명한 리스크를 야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의 명백한 강건함을 고려할 때 자신은 현 시점에서 금리를 인하해야 할 설득력 있는 이유를 보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가 상당히 약화하고 있다고 판단된다면 금리인하를 지지하겠지만 현재는 그런 조짐이 없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가 미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더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인도가 오랫동안 미 제품에 관세를 부과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은 올해 초 인도에 부여하던 개발도상국 일반 특혜관세 제도(GSP)를 중단한 바 있다. 인도는 이에 대한 보복으로 할리데이비드슨 오토바이 등을 포함한 일부 미국산 제품 관세를 올리기도 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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