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은 지난 8일 오후 서울창업허브에서 제2회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는 플랫폼, 핀테크에만 한정시켰던 제1회 대회의 주제를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으로 확장시켜 모든 분야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것이 특징으로, 이는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를 허물어 향후 스타트업과 적극적인 제휴·협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팀은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기술·제품(금융, 교통 및 생활 편의분야) △O2O, O4O분야 △DGB금융그룹의 수도권 및 해외 공략에 활용할 기술·제품 △기타 DGB금융그룹과 제휴·협업·연계 방안을 주제로 응모했다.
데모데이 결과 최우수 DIGNITY상에는 IM뱅크를 통한 대환대출 플랫폼을 제안한 피노텍이 선정되었고, 우수상에는 위치기반 인증 서비스를 제안한 엘핀, 판매자를 위한 결제 솔루션을 제안한 페이콕, 카드사용 잔돈을 자동으로 저축 및 투자해주는 서비스를 제안한 티클이 선정됐다. 이 밖에도 데모데이 청중의 직접 투표로 진행한 청중상은 잠금페이를 제안한 무빙키에게 돌아갔다.
데모데이 당일 참가한 스타트업과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대구FC와 콜라보한 한정판 교통카드를 비롯한 다양한 사은품과 경품이 제공되었으며, 스타트업을 위한 네트워크 행사, 컨설팅 지원, 캘리그래피, 커피 및 다과 제공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김태오 회장은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이제 하나씩 싹을 틔우는 중으로 정부의 정책과 금융의 자본이 새롭게 시작하는 스타트업에 양질의 자양분이 되어야한다. DGB금융그룹은 이런 흐름 속에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며 “지역 최초 핀테크랩 DGB FIUM LAB, 이번 경진대회 등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잇도록 직·간접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대한민국 우수 스타트업과 DGB금융그룹이 윈·윈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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