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행원 명함에 모바일 브랜치로 접속 가능한 QR코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영업점에 방문한 고객이 비대면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직원 명함에 QR코드를 도입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기존 모바일 브랜치를 로그인 하지 않아도 상품 가입이 가능하게 하는 등 편의성을 확대해 7월 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협은행의 이같은 행보는 모바일 금융 시대에 대비하는 한편, 지점이 적은 수협은행 약점을 보완해 고객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페이북’ 제휴상품인 ‘Sh페이북적금’은 가입기간 6개월, 월 납입한도 20만원 이하 소액 가입 상품으로 단기적금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설계된 상품이다.
가입도 공인인증서 등 복잡한 인증절차 없이도 ‘페이북’ 앱에 로그인하면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표 간편결제 시스템인 BC페이북과 손잡고 경쟁력 있는 신상품을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며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수협은행은 카카오페이, 토스 등 핀테크 플랫폼과 제휴한 적금상품 ‘잇(it)자유적금’으로 2030 고객, 젊은 고객을 확보한 바 있다.
현재 토스 제휴 ‘잇(it)자유적금)’ 13만6167좌, 타 제휴 상품으로는 21만3510좌를 판매, 총 34만9677좌를 판매해 고객을 확대한 바 있다.
비대면 서비스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휴대폰만으로 해외송금이 가능한 ‘모바일 간편 해외 송금서비스’를 출시했다.
모바일 간편 해외송금서비스는 수협은행 계좌가 없거나,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Hey! 뱅크’나 웹뱅킹을 통해 본인 명의의 휴대폰과 신분증, 기존 발급된 통장만 있으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가능하다.
이동빈 수협은행장은 수협은행 ‘디지털화’를 위해 디지털 인재 채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디지털 일반직(3급) 신입 행원 모집에서 디지털 인재 선발 공고를 냈다.
디지털 인재 활용 분야는 IT관련(SW아키텍쳐, 응용SW엔지니어링, DB엔지니어링, 시스템관리, 기술지원, 프로젝트 관리)와 핀테크, 빅데이터, AI인공지능 등이다.
디지털 인재 채용은 6월 28일 2차 면접을 진행했으며, 7월 중순에 채용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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