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배우 송중기·송혜교 커플이 결혼생활 약 2년 만에 결별 수순을 밝으면서 광고주들은 당혹스러운 눈치다. 결별 배경을 두고 추측이 무성한 가운데 이미지가 실추될 상황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배우 송혜교는 아모레퍼시픽 설화수와 뷰티기기 메이크온, 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 다이슨 등 다수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다. 송중기 또한 코카콜라와 쿠첸, 현대리바트 등 다수 광고에 출연하고 있다.
대부분 업체는 이들의 결별에도 계약 기간을 유지할 것이란 입장이다. 송혜교가 19년째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이번 이혼으로 당장 해지를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는 지난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6개월 계약을 맺은 상태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아직 섣불리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결정된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송혜교는 또한 다이슨 헤어드라이기 모델도 담당하고 있다. 다이슨 측은 모델을 교체한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달리 "검토한 바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다른 광고주들도 일단 여론을 더 지켜보겠다는 분위기다. 송중기가 모델로 활동 중인 현대리바트와 쿠첸 측은 계약변동 여부와 관련해 "현재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코카콜라는 송중기와 계약기간이 곧 종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편 27일 송중기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지난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혼 합의 절차만 남겨놓은 상태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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