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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신사업 '5G 비즈니스' 발로 뛴다

기사입력 : 2019-06-2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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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유럽 도이치텔레콤 CEO와 회동...26일 사우디 왕세자와 청와대 오찬

이재용 부회장, 신사업 '5G 비즈니스' 발로 뛴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 '글로벌 5세대 이동통신(5G) 시대'를 대비해 글로벌 사업자들과 협력관계 구축에 발벗고 나섰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25일 서울 한 호텔에서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회장과 만났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고동진닫기고동진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IM부문장, 노태문닫기노태문기사 모아보기 무선사업부 개발실장, 전경훈 네트워크사업부장 등이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5G, AI, IoT 등 ICT 분야에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도이치텔레콤은 독일·미국·영국 등 50개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유럽 최대 통신업체다. 최근 유럽 시장에 5G 상용화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영국·독일 등 국가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5G 시대가 개막한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5G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만남을 가지고 있다.

지난달 일본 1·2위 통신사인 NTT 도코모·KDDI 본사를 방문해 양사 경영진과 회동한 것이 대표적이다. 일본은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 5G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무선통신분야의 올림픽 공식 파트너다.

앞서 지난 2월 이 부회장은 아랍에미리트(UAE)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UAE 현지와 국내에서 연이어 만나 5G 관련 사업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UAE는 5세대(5G) 통신 구축을 국가 미래 사업으로 점찍은 상태다. 코트라에 따르면 UAE는 두바이 엑스포가 개최되는 2020년 5G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 부회장은 26일 방한한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청와대에서 오찬을 가졌다. 사우디도 ICT 사업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이 부회장과 5G·AI 등에서 이야기가 나눴을 것으로 예상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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