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핀테크지원센터는 창업·스케일업·글로벌 진출 등 핀테크 기업의 성장단계별 니즈를 고려한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 구성을 마치고 이달 말부터 본격 가동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전체 금융당국의 올해 핀테크 지원 예산(79억원) 중 19억원 규모다. 맞춤형 교육에 4억2000만원, 멘토링 및 업무공간 제공에 6억5000만원, 해외진출 컨설팅으로 6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각 성장단계별 핀테크 기업에 특화해 업무공간 임차료, 교육비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국내에서 사업을 영위 중인 핀테크 기업과 개인이 대상이다.
업무공간의 경우 예비창업자와 초기 기업 대상으로 현재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15곳 무상 제공하고 있다. 1년간 제공하며 심사를 거쳐 6개월 연장 가능하다.
2020년 5월 마포 청년혁신타운 조성이 완료되면 기존 판교의 업무공간을 마포 청년혁신타운 내로 확장·이전해 기존 15개에서 40개로 확대한다.
해외진출 컨설팅 지원신청시 중소기업 확인서 또는 벤처기업 확인서 제출이 필요하다.
컨설팅 소요비용의 최대 70%를 지원하며 나머지는 자부담이다. 기업당 1차 컨설팅 2000만원, 2차 컨설팅 2500만원 한도다.
금융위 측은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핀테크 기업이 손쉽게 창업 → 사업화 → 해외진출을 할 수 있도록 종합지원 할 것"이라며 "혁신적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핀테크 유니콘으로 육성해 전통금융과 혁신금융 간 건전한 경쟁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