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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핀테크 기업 성장 지원 19억원 투입…업무공간부터 해외진출 컨설팅까지

기사입력 : 2019-05-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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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핀테크 예산 항목 별 내용 / 자료= 금융위원회이미지 확대보기
금융위 핀테크 예산 항목 별 내용 / 자료= 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당국이 초기-중기-성장 단계별 핀테크 기업에 19억원을 투입한다.

금융위원회와 핀테크지원센터는 창업·스케일업·글로벌 진출 등 핀테크 기업의 성장단계별 니즈를 고려한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 구성을 마치고 이달 말부터 본격 가동된다고 27일 밝혔다.

성장지원 프로그램은 맞춤형 교육, 멘토링, 상담, 업무공간 제공, 해외진출 컨설팅 등으로 멘토단과 컨설팅 풀을 구축하고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한다.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전체 금융당국의 올해 핀테크 지원 예산(79억원) 중 19억원 규모다. 맞춤형 교육에 4억2000만원, 멘토링 및 업무공간 제공에 6억5000만원, 해외진출 컨설팅으로 6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각 성장단계별 핀테크 기업에 특화해 업무공간 임차료, 교육비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국내에서 사업을 영위 중인 핀테크 기업과 개인이 대상이다.

맞춤형 교육은 핀테크 넥스트 리더 아카데미는 예비창업자와 구직자를, 리더스 아카데미는 재직자를 교육대상으로 한다. 다음달 4일 교육 설명회를 개최한다.

업무공간의 경우 예비창업자와 초기 기업 대상으로 현재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15곳 무상 제공하고 있다. 1년간 제공하며 심사를 거쳐 6개월 연장 가능하다.

2020년 5월 마포 청년혁신타운 조성이 완료되면 기존 판교의 업무공간을 마포 청년혁신타운 내로 확장·이전해 기존 15개에서 40개로 확대한다.

멘토링과 상담은 연중 상시 운영하며 해외진출을 원하는 핀테크 기업은 내달 대상기업을 선정해 12월까지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법률 4개, 특허 6개, 회계·세무 4개 등 총 14개 국내컨설팅기관을 선정중이다.

해외진출 컨설팅 지원신청시 중소기업 확인서 또는 벤처기업 확인서 제출이 필요하다.

컨설팅 소요비용의 최대 70%를 지원하며 나머지는 자부담이다. 기업당 1차 컨설팅 2000만원, 2차 컨설팅 2500만원 한도다.

금융위 측은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핀테크 기업이 손쉽게 창업 → 사업화 → 해외진출을 할 수 있도록 종합지원 할 것"이라며 "혁신적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핀테크 유니콘으로 육성해 전통금융과 혁신금융 간 건전한 경쟁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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