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이 올해 연구조직 효율화 및 연구원 역량 제고를 통해 보험업계 최고의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의 경영자 성과평가 및 보상체계와 관련한 연구를 진행해 보험 영업환경에 맞는 데이터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안 원장은 보험 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3개의 핵심 이슈로 ①보험산업의 미래 성장 전략 ②자본규제 연착륙 및 예금보험제도 개선 ③채널 혁신 전략과 소비자보호를 선정하여 재임기간 동안 이 분야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 7실 6센터로 조직개편... 보험시장, 소비자 및 정책당국과 원활한 소통 강조
먼저 7개실은 동향분석실, 손해보험연구실, 생명·연금연구실, 금융소비자연구실, 금융제도연구실, 연구조정실, 기획행정실 등으로 이뤄졌다. 6개 센터는 금융법센터, 자본규제연구센터, 고령화연구센터, 미래보험센터, 글로벌보험센터, 북한보험연구센터 등으로 나눠져 각 분야에 맞는 심도 깊은 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안철경 원장은 “연구원의 말과 글에 금융당국과 보험산업이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하여 보험시장 및 규제정책적 영향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추후‘현안과제 TF’를 포럼방식으로 신설, 활성화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 미래 먹거리 발굴·자본규제 선진화·소비자 보호 등 3대 목표 제시
보험연구원은 가장 먼저 저성장기에 접어든 보험산업의 신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미래 보험산업의 먹거리, 미래 보험사업모형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미래 성장동력과 관련해서는 헬스케어서비스, 인슈어테크를 이용한 위험관리 서비스로의 업무영역 확대와 관련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험회사의 장기적 성장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는 경영자 성과평가 및 보상체계와 관련해서도 연구를 추진할 계획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보험산업 관련 제도의 선진화를 위해 자본규제, 예금보험제도, 경쟁촉진을 위한 규제 완화 등의 연구도 수행된다. 특히 안 원장은 자본규제와 관련해서 금융안정성 제고 목적을 달성하면서도 제도 도입으로 인한 보험회사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있어서 보험연구원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임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판매채널과 관련해서는 설계사의 법적 지위 변화에 대한 이슈 및 채널 포트폴리오 등 미래 판매채널 전략을 주요 연구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옴브즈만 등 다양한 소비자보호 관련 제도 연구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임을 설명하기도 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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