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는 16일 "수입관세 6개월 연기에도 불구하고 EU 및 일본과의 무역협상이 순탄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수시로 불안요인이 될 소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당분간 트럼프 행정부는 미·중 무역협상에 초점을 둘 것이지만, 3분기 이후에는 EU 및 일본과의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금주 중 발표될 자동차 관세부과 연기에 관한 행정명령 내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윌버 로스 상무장관상무장관,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 등은 관세부과에 찬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변수가 될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EU는 미국이 유럽산 자동차·부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경우 대미 수입품 200억 유로에 대해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아울러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과 물가를 고려했을 것으로 진단했다.
골드만삭스는 자동차 관세부과는 1년내 미국의 core PCE를 0.3%p 상승시키고 모든 대중 수입품에 대한 관세부과 효과를 더 하면 0.9%p 상승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무역분쟁 격화 시 내년 core PCE는 2%를 상회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소 상승할 수 있다고 봤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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