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자산평가는 1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현규 대표 후임으로 김준연 전 나이스신용정보 대표와 김태관 전 KG제로인 상무를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국자산평가 관계자는 “아직 새로운 사업계획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며 “두 대표가 협의 하에 정리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국자산평가의 새 주인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캑터스PE로 바뀌었다. 캑터스PE는 한국자산평가 보통주 96만4073주(90.52%)를 인수해 최대주주로 올랐다.
한국자산평가의 현 최대주주인 유진PE는 최근 캑터스PE와 거래조건을 확정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인수가액은 8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PE는 한국자산평가의 지분 95만3027주(89.5%)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16년 SK PE-산은캐피탈 컨소시엄으로부터 한국자산평가를 약 400억원에 인수했다. 국민은행과 소액주주(60명)의 지분율은 각각 4.1%, 6.4%다.
캑터스PE는 지난해 7월 정한설 전 스틱인베스트먼트 부대표가 설립한 신생PE다.
한국자산평가는 지난 2000년 5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채권평가 전문기관이다. 파생상품·채권 등의 금융투자상품과 벤처캐피탈(VC)·부동산·사회간접자본(SOC) 등 대체투자자산, 부실자산(NPL)에 대한 평가를 비롯해 국제회계기준(IFRS)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