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캑터스PE는 오는 10일 한국자산평가 보통주 96만4073주(90.52%)를 인수해 최대주주로 오를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9일 실시한 한국자산평가 본입찰에는 캑터스PE와 한국기업평가, 스톤브릿지캐피탈 등 다섯 곳의 후보가 참여했다. 같은 달 22일 한국자산평가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캑터스PE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한국자산평가의 현 최대주주인 유진PE는 최근 캑터스PE와 거래조건을 확정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인수가액은 8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캑터스PE는 이번 인수전에 KG그룹과 컨소시엄을 맺어 뛰어들었다. 한라그룹도 기관투자자(LP)로 참여해 200억원 가까운 자금을 태웠다. 한라그룹은 캑터스PE가 한국자산평가 인수를 위해 조성한 캑터스바이아웃제3호펀드에 192억원을 출자했다.
캑터스PE는 지난해 7월 정한설 전 스틱인베스트먼트 부대표가 설립한 신생PE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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