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완성차 5개사가 발표한 자료를 종합해보면 4월 소형SUV는 국내시장에서 총 1만4866대가 팔렸다. 전년 동기 대비 34.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코나 가솔린·디젤 모델(OS) 판매량은 3001대로 전월(2378대) 대비 26% 가량 끌어올린 것이 눈에 띈다. 코나EV 판매량은 1729대다.
쌍용 티볼리도 상승세를 보였다. 티볼리는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3967대가 판매됐다. 내연기관 모델만 따지면 여전히 코나보다 1000여대 가량 판매량이 많다.
기아 니로는 295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0.5% 증가한 수치다. 지난 3월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로 출시한 니로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포함) 모델이 2074대를 기록했다. 아직 신형 모델이 나오지 않은 전기차는 879대 판매고를 올렸다.
쉐보레 트랙스는 120.7% 증가한 1057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트랙스는 지난 2월 스토닉을 제친데 이어 지난달 쏘울 마저 넘어선 4위로 올라섰다. 한국지엠은 최근 트랙스 새 광고를 론칭하며 판촉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르노삼성 QM3는 202대로 60.9% 줄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오는 7월께 새로운 소형SUV인 베뉴와 SP2를 출시한다.
이에 맞서 쌍용차는 티볼리 페이스리프트 출시일을 당초 보다 앞당긴 올 6월 내수 수출 판매를 모두 시작한다. 티볼리 페이스리프트는 전면부 디자인 변경 및 실내 인테리어 개선, 가솔린터보 추가 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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